환산주가 따져보니 …롯데칠성, 13위서 9위로 '껑충'

현대글로비스 10위로 한 단계 내려와

입력 : 2015-05-06 오후 3:40:43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가 기존 13위에 그쳤던 롯데칠성(005300)이 9위로 상승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086280)는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6일 한국거래소는 2015년 4월3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액면가 5000원 기준 환산주가 상위 50개사를 발표했다.
 
환산주가란 해당 종목의 주가를 특정 액면가 기준으로 환산한 주가다. 자료에 따르면 1위부터 8위까지는 지난 3월 말 대비 순위변동이 없었다.
 
1위는 제일모직(028260)이며 환산주가는 792만5000원으로 3월 말 747만5000원 대비 6.0% 상승했다.
 
또 2위를 기록한 NAVER(035420)는 671만원에서 650만원으로 3.1% 하락했다. 3위는 SK C&C로 581만2500원에서 636만2500원으로 9.5% 증가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삼성화재(000810), #삼성SDS, 한전KPS(051600) 등의 순위다.
 
롯데칠성은 13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새롭게 10위권으로 들어왔다. 환산주가는 237만8000원으로 지난 3월 말 172만3000원 대비 38.0% 증가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9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내려왔으나 환산주가는 226만원에서 236만원으로 4.4% 증가했다.
 
환산주가 기준 상위 50사 중 가장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제일모직으로 76만6163주다. 이어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48만9140주며 한국콜마홀딩스(024720)가 47만9083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002790)의 경우 액면분할에 따른 거래 정지로 거래량은 없었다. 또 남양유업(003920)도 거래량은 461주였으며 영풍(000670)도 517주에 그쳤다.
 
상위 10개사 중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SK텔레콤이 23조1740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아모레퍼시픽, NAVER, 제일모직 순이었다.
 
환산주가 상위 50개 사가 전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91%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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