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15세 미만 어린이 수가 지난달 1일 현재 1714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1만명이 감소했다고 총무성이 5일 발표했다.
이는 28년 연속 감소한 것이자 비교 가능한 1950년 이후 최소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전체 인구(1억2760만명)에서 차지하는 어린이의 비율도 13.4%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878만명, 여자가 835만명으로 남자가 43만명이 더 많았다.
어린이 이외의 연령층이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65세 이상이 22.5%이며, 15-64세가 64.1%이다.
유엔 통계연감의 인구 3000만명 이상 국가와 비교할 경우 총인구 대비 어린이 비율이 독일이 13.9%, 미국 20.2%, 중국 19.0%, 인도 35.3%로 일본이 가장 낮았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