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5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 인턴제를 해외서도 실시하는 내용의 `지사화 인턴 양성사업계획'을 밝혔다.
인턴 활용을 희망하는 100개 중소기업에 6개월 동안 인턴 파견에 따른 각종 경비를 지원하고 최종적으로는 인턴의 정식직원 채용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이달 15일까지 참가 희망 중소기업 100개 사를 선정하고, 코트라는 선정된 기업에 외국어 구사능력 등 자격을 갖추고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100명의 대졸 미취업자를 연결해 준다.
해당기업은 이들을 코트라의 해외 코리아비즈니스센터로 파견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각종 현장 교육을 받게 한다.
인턴의 체재비는 코트라가 90%, 기업이 10%를 부담하고, 항공운임, 비자취득비, 여행자보험료, 국내교육비 등은 코트라가 전액 지원한다.
또 참가기업이 인턴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할 경우 급여의 80% 내에서 최고 150만 원까지 1∼3개월분의 채용장려금이 지원된다.
코트라는 해외지사가 없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2000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