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089030)은 오는 11일부터 12월31일까지 총 124억원을 안성 공장 증설에 투자한다고 8일 공시했다.
테크윙은 안성공장 증설로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수요 확대와 비메모리 테스트 핸들러 판매증가에 대응하고 생산능력을 높여 수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반도체 테스트 핸들러 생산 규모가 기존 대비 약 50%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크윙은 신규시설 투자자금을 내부자금과 금융기관 차입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미 소유하고있는 안성 토지에 공장증설을 진행한다.
심재균 테크윙 대표이사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서 주요 고객사들이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 차원에서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5년 1, 2분기 사상최대 공급계약 수주금액을 기록함은 물론 당장은 계속 밀려드는 고객사 장비요청에 납기일정을 맞추는데도 진땀을 흘리고 있다"며 "공장증설에 따른 실적 성장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