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4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지난 3월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7(현지시간) 지난달 미국의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가 22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8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 3월에 기록한 8만5000건을 크게 능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과 헬스케어 부문 고용이 늘어난 덕분이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추이 (사진=인베스팅닷컴)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12만6000건에서 이번에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8만5000건으로 하향 조정됐다.
4월 실업률은 5.4%로 직전달의 5.5% 보다 호전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최저치다.
같은 기간, 경제활동 참여율은 62.8%로 전월의 62.7%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옥스포드 이코노믹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고용시장은 불안정했고 건강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견고한 성장세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