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서대문구드림스타트에서 가야금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지난 6년간 운영해온 '한화예술더하기' 사업을 전통문화예술교육 중심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예술더하기는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화그룹 임직원들도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된다. 기존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주력했던 것에서 한발 나아가 다문화가정, 새터민, 일반학교 아동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또 지난 프로그램 중에서 교육성과와 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전통문화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향후 3년간 전국 60개 기관(매년 20개씩)에서 1200여명의 아동들에게 가야금, 사물놀이, 창극, 전통무용, 서예·민화 등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순회 체험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예술교실'도 선보인다.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약 50여회로 진행한다. 전국의 시·도 교육청, 초·중·고교, 아동복지시설, 정보산업학교, 여성가족부 유관기관(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등 다양한 기관에서 다음달부터 신청 가능하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