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SUHD TV와 LG전자의 올레드 TV. 사진/각사
올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팔린 TV 10대 중 4대 이상이 한국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기간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분기 TV 시장 점유율(매출액 기준) 순위는
삼성전자(005930)가 27.1%로 1위,
LG전자(066570)가 16.1%로 2위에 올랐다. 양사의 합은 43.2%로 10대 중 4대는 한국산 제품이 차지했다.
뒤이어 소니(7.2%)가 3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하이센스(6.2%)와 스카이워스(5.4%) 순으로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삼성은 2.3%포인트 하락하고 LG는 0.7%포인트 상승했다. 소니는 1.7%포인트 하락했으며, 하이센스와 스카이워스는 각각 1.5%포인트, 1.3%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업체들이 저가형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렸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제품을 위주로 하는 삼성전자와 소니의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0.3%, LG전자가 14.8%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직전 분기보다 3%포인트 떨어졌고, LG전자는 1.1%포인트 높아졌다. TCL(6%), 하이센스(5.7%), 소니(5.4%)가 뒤를 이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