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1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이익 성장이 두드러지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최고조로 올라오고 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만800원으로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부터 광주은행의 실적이 보여질 전망"이라며 "추가 충당금 이슈가 현재는 없어 정상적 실적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J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368억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0.4% 증가한 123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정태 연구원은 "광주은행 관련 이익 기여는 408억원이 예상되고 캐피탈도 5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결국 전북은행 규모보다 세 배에 가까운 이익이 예상되는 원년인 셈"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광주은행의 지역 연대감도 살아나고 있고 자산성장도 시작되고 있다"며 "외형 확대보다는 수익성 관리가 강화되고 소형 점포를 통한 수도권 공략도 시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의 자본확충 우려나 주식교환 등 이슈와 관련해서는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