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증시에서 금융주와 건설주 이른바 내수주의 양축이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종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7일 국내 경상수지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본수지 역시 지난해와 달리 큰 폭의 유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환율은 하향 안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환율하락의 수혜를 보는 내수관련주의 주가도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낼 것이란 설명이다.
송경근 동부증권 연구원은 "환율하락으로 전기전자 등 수출관련주보다는 내수와 유통, 소재 등에 순환매 차원의 매기가 몰리고 있다"며 "환율하락의 수혜를 받는 이들 내수관련 업종이 당분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또 "향후 발표 예정인 국내 경제지표도 금융·재정정책의 영향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증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낮 12시14분 현재 원·달러환율은 지난해 말 수준인 1257.00원을 기록중이며 증시에선 은행업종이 8.6% 상승중인것을 비롯해 증권, 건설 등 내수대표업종이 각각 3.4%, 1.4%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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