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003000)의 자회사인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환자의 운동이상증 치료제 개발지원을 위한 유로스타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 솔루랄파마사 및 독일 에른스트 모리츠 아른트 대학, 독일 에르베카사와 협력 하에 진행된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도파민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현재 레보도파를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의 운동이상증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효과가 감소하게 된다. 운동이상증인 아침운동불능은 수년간 레보도파를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의 50% 정도까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존 본도 한센 콘테라파마 CEO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퇴행성 운동질환들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개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라며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