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과 현대로템, 종근당 등 13개 종목이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신규 편입된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27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피200 등 선물거래 기초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 오는 6월 1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스피200 구성종목 중 제조업 12종목과 서비스업 1종목이 이번에 신규 편입하며 총 13종목이 교체된다.
신규편입종목 중 서비스업에는 한샘이 이름을 올렸고, 제조업에는 현대로템, 코스맥스, 조광피혁, 종근당, 현대리바트, 동원시스템즈, 팜스코, 경방, 삼양사, 한솔케미칼, 한미반도체, 일동제약이 편입된다. 기존 코스피200구성종목에 있던 포스코플랜텍, 디와이, 도레이케미칼, 대원강업, 퍼시스, 대덕GDS, 자화전자, 코리아써키트, 동부하이텍, 일진디스플레이, 송원산업, 이수화학, 카프로 등은 제외된다.
이번 종목교체 수(13종목)는 전년 7종목에 비해 늘었다. 이에 대해 거래소 측은 “시가총액 순위 변동이 교체종목 수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밝혔다. 새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의 최근 1년 일평균 시가총액은 5조3000억원, 일평균 거래대금은 18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스타지수 30종목 중 9종목도 변경한다. 동서,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로엔, 웹젠, 한국토지신탁, 게임빌,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가 신규 편입되는 반면, SK브로드밴드, 인터파크홀딩스, 매일유업, 메디포스트, 안랩, 골프존유원홀딩스, 성광벤드, 메가스터디, 덕산하이메탈은 제외된다.
코스피100지수와 코스피50지수에서는 각각 2종목씩 교체된다. 코스피100에서는 호텔신라와 한전KPS가 신규편입되고, LG상사와 삼성정밀화학이 제외딘다. 코스피50에서는 아모레G와 코웨이가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되는 반면, 두산중공업과 OCI는 제외된다.
한편, 거래소 측은 “이번 정기변경에 따라 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200구성종목의 시장대표성과 유동성이 개선돼, 선물·옵션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으로서 코스피200의 상품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