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심 유혹하는 저칼로리 식품 인기

다이어트족 위한 한끼 대용 제품 봇물

입력 : 2015-05-28 오후 4:14:29
노출의 계절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늘면서 저칼로리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맛과 함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날씨만큼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저칼로리 제품의 매출이 증가세를 띄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때이른 무더위로 일찌감치 몸매관리에 들어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저칼로리 제품들을 다이어트에 잘 활용한다면 더욱 건강하게 여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 닥터유 99라이트바.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닥터유 99라이트바'는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소비자들의 구매가 늘며 지난달 매출이 전월대비 17.5% 증가했다. 99라이트바의 총 열량은 공기밥의 3분의 1 수준인 99Kcal에 불과하다. 대표 건강식품인 오트를 비롯해 각종 시리얼과 크랜베리, 블루베리, 스트로베리, 11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이 들어있어 한끼 식사 대용이나 운동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좋다.
 
농심 켈로그는 '스페셜K 고구마&바나나'를 출시하며 저칼로리 제품시장 점유 확대에 나섰다. 쌀·귀리·보리·통밀·옥수수 등 5가지 곡물로 만든 오곡 푸레이크에 칼로리는 낮으면서 포만감이 오래가는 고구마와 바나나를 첨가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미니컵밥 '잇슬림 미니밀' 6종도 다이어트족의 눈길을 끌고 있다. 찜닭, 마파두부, 리조또 등의 요리를 저칼로리(평균 200Kcal) 식사로 개발했다. 흑미, 자수정보리, 현미 등의 곡물과 녹차, 우엉, 연두부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재료를 사용해 다이어트 효과를 높였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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