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7.1% 증가한 6982억원, 1202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2.7% 웃돌았다"며 "자회사 합병과 재료 단가 하락으로 비용이 줄었고, 중국의 매출 성장도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1분기 실적 달성과 함께 오리온에 대한 목표가 상향 행진도 이어지고 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판매법인(OFC)과 스낵제조법인(OSC) 합병에 따른 30억~4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118만원에서 145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목표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63만원으로 올려잡았다"며 "오리온의 중국 소비자 침투율이 40% 미만일 것으로 추정해 고성장세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