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김광국·강영준 등 FA 4명 원소속팀과 재계약

입력 : 2015-06-01 오후 2:06:22
◇2015년 프로배구 남자부 FA(자유계약선수) 계약 결과. (자료제공=한국배구연맹(KOVO))
 
◇2015년 프로배구 여자부 FA(자유계약선수) 계약 결과. (자료제공=한국배구연맹(KOVO))
 
프로배구 2015년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이 완료됐다. 올해 FA의 자격이 생긴 13명(남자부 9명·여자부 4명)의 선수 중 9명(남자부 7명·여자부 2명)이 계약에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1~31일 교섭 절차가 진행된 FA 3차(최종) 협상 결과를 31일 밤 발표했다.
 
FA는 지난 10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했고, 11~20일 다른 구단과 협상을 했다. 그리고 1·2차 교섭 기간 중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21~31일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을 했다.
 
3차 교섭 기간 중에는 남자부의 김광국(우리카드·세터), 주상용, 박성률(이상 한국전력·레프트), 강영준(OK저축은행·레프트), 여자부의 한수지(KGC인삼공사·세터)가 원 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광국은 2억5000만원에 합의했고, 주상용과 박성률은 각각 1억1000만원, 7500만원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강영준은 1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한수지는 9500만원에 계속 KGC인삼공사 선수로 선수 생활을 잇게 됐다.
 
앞서 1차 교섭기간 마감일인 지난 10일에는 남자부 신영수(대한항공·레프트)가 이번 FA 최고금액인 3억원, 최석기(한국전력·센터)가 1억1500만원, 하현용(LIG손해보험·센터)이 2억5000만원이 적힌 FA 계약서에 사인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세영(현대건설·센터)만 1억3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기존 FA 미계약 선수 5명은 아무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2012년 미계약자인 김민지(GS칼텍스), 2013년 한은지(KGC인삼공사), 2014년 김민욱(대한항공), 최윤옥(도로공사), 윤혜숙(흥국생명)은 여전히 미계약자로 남게 됐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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