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공급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727가구 모집에 3108명이 접수해 평균 1.8대 1, 최고 4.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한승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천안시 북부 최대 규모 도시개발지구인 성성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성과 쾌적함을 갖추었고 교육시설 및 상업시설이 인접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아파트 13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62㎡ 226가구, 74㎡ 136가구, 84㎡ 1234가구, 99㎡ 134가구 등 1730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2%를 차지한다.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면 지난 11월 성성3지구 A1블럭에 공급된 '천안 레이크타운 푸르지오' 995가구와 함께 총 272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3.3㎡ 당 평균분양가는 880만원 선이며, 계약금 정액제(1차 500만원)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계약은 10일부터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26번지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이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3지구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공급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가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사진은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대우건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은 풍부한 배후수요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삼성전자(005930) 온양사업장, 삼성 탕정LCD 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천안 사업장 등 삼성계열사 입주와 산업단지 육성으로 지난 2003년 45만명이던 인구가 올해는 62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매가와 전세가도 빠르게 동반상승하고 있다.
특히, 성성지구는 전체 8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천안시 북부권 최대 규모의 도시개발지역이다. 상업시설과 학교 등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두정동 상업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 등 삼성계열사 사업장 출퇴근이 용이해 천안의 신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대우건설은 천안시에서만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 23개 단지를 공급한 바 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