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신도시·주택건설 분야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을 위한 합의의사록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은 쿠웨이트의 신도시, 주택건설을 전담하는 정부조직이며, 위원장은 주택부 장관을 겸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약 11만명이 넘는 자국민이 토지나 주택 배정을 기다리고 있어, 쿠웨이트 정부는 이를 중요한 정책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합의의사록에는 양 기관 간 도시·주택사업 관련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등 협력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향후 쿠웨이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다질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에서 이현주 LH 본부장은 "양 기관의 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은 물론 양국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바데르 알와다얀 쿠웨이트 주거복지청장은 "쿠웨이트의 신도시 건설에 신도시 개발과 주택건설 경험이 풍부한 LH를 비롯한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左바데르 알와다얀 쿠웨이트주거복지청장 右이현주 LH본부장(사진/LH)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