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 동반성장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안충영 동반위원장(앞줄 왼쪽 네번째)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지난 4월 구성된 제3기 동반위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중기중앙회와의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안충영 동반위원장을 비롯해 김경식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 곽수근 서울대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현황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상생결제시스템 ▲성과공유제 등 동반성장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뒤이어 참석한 중기업계 관계자들과 상호 입장을 개진하는 시간도 가졌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수경기의 어려움 속에 경제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산업계에 동반성장 정신이 필요하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환경에서 대·중소기업이 힘을 합쳐 해외시장 확대와 내수 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도 "동반성장 문화정착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활력회복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밑거름"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양 기관이 적합업종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