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지니어링, K-OTC 시장 신규등록

금투협 신규등록 승인 "8일부터 거래 시작"

입력 : 2015-06-04 오후 2:38:15
금융투자협회는 4일 우진엔지니어링의 K-OTC 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8일부터 거래된다고 밝혔다.
 
거래 첫날 기준가는 1815원(액면가 500원)이다.
 
우진엔지니어링은 본점소재지인 화성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항공기, 전자 등 산업용 2차 가공을 위한 알루미늄 소재 생산과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주요제품은 알루미늄 빌레트(원통형 괴)다.
 
2007년 설립 후 3년 만에 매출액 820억원을 기록한 우진엔지니어링은 같은 해 25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알루미늄 합금 기술의 특허 취득과 연료 절감형 용광로 설치 등으로 생산제품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도 실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수요 증가추세에 있는 알루미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알루미늄 활용도가 높아지고 기계부품소재와 전자제품 분야에서도 제품 경량화 흐름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서 이 회사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업계 평가가 나온다.
 
우진엔지니어링의 지난 12월 말 결산일 기준 자산총계는 330억9900만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 규모는 각각 251억4800만원, 79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또 매출액 539억2300만원, 영업이익 25억400만원, 당기순이익 5억300백만원을 냈다. 자본금은 지난달 유상증자를 실시, 5억4000만원이 증가한 23억4000만원이다.
 
우진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알루미늄 비렛트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다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의 기초산업인 뿌리부품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창출하겠다"며 "동시에 기업을 믿어주는 모든 주주에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진엔지니어링의 승인으로 K-OTC시장 등록법인은 총 43개사가 됐다. 총 법인수 133사 가운데 등록기업부 43곳, 지정기업부 90곳이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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