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를 잘못 복용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를 잘못 먹으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이상반응을 일으킬 요인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사진/뉴시스
발기부전치료제의 이상반응은 두통, 소화불량 등이 대표적이다. 홍조, 코막힘(콧물), 근육통, 시각장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4시간 이상의 지속발기증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에서 처치를 받아야 한다.
갑작스런 시력 이상도 드물게 발생한다. 성행위 시에 협심증, 어지러움증, 오심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 경우가 있으면 약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여러 발기부전치료제를 병용해선 안 된다. 질산염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발기부전치료제를 급격히 혈압이 떨어질 수 있어 발기부전치료제의 복용을 피해야 한다.
일부 무좀치료제, 항응고제, 고혈압치료제 등은 약물 상호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부정맥, 심부전, 관상동맥질환자, 중증의 간부전환자, 중증의 신부전환자, 색소성 망막염 등 기존 질환이 있는 경우도 발기부전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불법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를 구매해 복용할 때는 약 효과가 없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