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는 가운데 지난 9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직원이 살균 용액을 뿌리고 있다. 사진/ AP뉴시스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경제계가 메르스로 인해 산업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는 한편 본연의 기업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는 11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5단체는 성명서에서 "상시적인 산업현장의 보건·안전 수칙을 점검하고, 일상적 차원의 회의행사도 예정대로 진행하는 등 의연히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연초 계획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회복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도 막연한 불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유지해달라"며 "경제계는 흔들림 없는 자세로 우리 경제의 주름을 최소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