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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 본예산 대비 4,318억원(5.6%)이 증액한 8조1,219억원으로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편성 시 불가피하게 부족편성했던 누리과정 등 교육시책사업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시설사업비에 대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누리과정이 포함된 교육사업비가 본예산대비 26.8%인 3458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어 시설사업비가 24.8% 늘어난 947억원으로 증액됐다.
시교육청은 누리과정 중 어린이집보육료 편성을 위해 목적예비비 및 교부금지방채로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1,952억원과 인건비 및 사업비 등 교육청에서 자체 조정한 531억원으로 재원을 마련했다.
그러나 시교육청 관계자는 "15일분에 해당하는 147억원이 이번 추경에서 편성되지 못했다"면서 "자체지방채로 충당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지방교육재정을 악화시킨다는 시도교육감협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누리과정 예산 부족분을 늘렸지만 여전히 147억원이 부족해 교육부의 추가지원을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