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부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15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진웅섭 금감원장, 서병수 부산시장, 김정훈 새누리당 의원과 국내외 금융사 임직원, 주요 조선·해운사 등 해양금융 전문가 약 250여명이 참석해 해양금융 현황과 신규 자본조달 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독일 도이치은행(Deutsche Bank).KfW IPEX은행, 프랑스 BNP파리바은행(Paribas Bank), 노르웨이 DNB은행(DNB Bank) 등의 글로벌 책임자가 직접 연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산은 해양금융 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후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해운.조선사들의 재무구조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해외 유수 금융사들을 부산에 유치하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 앞서 부산시와 차이나 유니버셜 자산운용사는 긴밀한 업무협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이나 유니버셜은 올해 1월 설립된 상하이 소재 자산운용사로, 중국 내 운용 규모 6위 회사로 급성하고 있다.
금감원이 부산시와 공동으로 '2015 부산 금융중심지 해양금융 컨벤션'을 개최했다. 사진/금감원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