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은 등받이와 발받침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레스티'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샘의 레스티 리클라이너 소파 코너형 이미지컷. 사진/한샘
국내 주거환경을 고려해 팔걸이 두께를 2~3cm 얇게 하는 한편 천연 소가죽, 오리털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3단 등쿠션으로 머리, 등, 척추를 지지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자사제품의 경우 리클라이너 소파가 일반 소파보다 좌방석 높이가 높은데 비해, 레스티 소파는 일반 소파와 리클라이너 소파의 높이를 동일하게 설계해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기존 한샘 리클라이너 소파의 장점인 '제로월 시스템(뒷벽과 공간을 띄우지 않아도 리클라이너가 작동되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팔걸이 안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으며 버튼에 LED 조명을 추가해 작동 유무확인이 가능토록 했다.
그레이, 브라운 색상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며 3인용과 4인용, 코너형 소파 3종에 대해 리클라이너 기능 적용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리클라이너 소파 제품은 3인용 149만9000원, 4인용 169만9000원, 코너형 189만9000원이다.
브라운 색상의 일반형·리클라이너형 소파와 그레이 색상의 일반형 소파는 6월 12일에 출시됐으며, 그레이 리클라이너형 소파는 7월 중 출시된다.
한샘은 리클라이너 가격대가 점차 하락하고 대중화되면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발맞춰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한샘의 올해 1분기 3~4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상승했다. 2~3년 전만 해도 넓은 평형대 거주 고객이 주로 구매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신혼가구 등 좁은 평형대에 거주하는 고객의 구매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