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사진) 경남FC 대표이사가 15일 팀의 성적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경남FC는 지난 시즌 2부리그 강등 이후 1부리그 도약을 목적으로 감독을 포함한선수단을 재정비하고 구단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그렇지만 15경기를 마친 시점의 순위는 12개 팀 중 6위에 그치는 등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경남FC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금의 경기력 부진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자책하고 주변의 만류에도 고민 끝에 사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경남FC는 후임 대표이사를 절차에 따라 임명할 계획이며, 대표 공백에 따른 구단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