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 변수에 변동성 확대(마감)

입력 : 2015-06-16 오후 4:40:48
 
16일 국내증시가 그리스 채무 협상과 미국 FOMC를 앞두고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간밤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69포인트 상승한 2045.01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는 2008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오후장 연기금의 매수 유입 덕에 낙폭은 차츰 줄어들었다. 종가는 전날보다 13.60포인트(0.67%) 2028.72포인트에 형성됐다. 변동폭은 37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은 311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1870억원 사들였고 기관은 1165억원 매수 우위였다. 특히 오후 2시 이후 매수를 늘린 연기금은 총 173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1204억원, 비차익 2668억원 순매도로 총 3873억원이 출회됐다.
 
김윤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회의와 그리스 채무 협상 등이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전망에 악재가 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메스르의 추가 확산 여부에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건설업종이 3.27%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밀려났다. 의료정밀, 기계 등도 3%대로 밀려났다. 화학업종은 1.10% 상승했다. 효성(004800), 대한유화(006650), 롯데케미칼(011170)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000660)는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에서 비롯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에 4.23% 급락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2.38% 올랐고, SK텔레콤(017670)현대차(00538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700선을 내주며 2%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결국 낙폭을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0.06%) 오른 706.28에 거래를 마쳤다.
 
#산성엘앤에스는 주요 마스크팩 제품에 대한 중국 위생허가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27.4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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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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