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中 직소판매 영업허가 획득

입력 : 2015-06-25 오전 8:49:30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푸메이뚜어 유한공사 공장전경.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중국에서 직소판매 영업 정식허가를 받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중국 자회사 푸메이뚜어 유한공사가 이달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제품을 회원제 직접 판매 형태로 영업할 수 있는 '직소판매 영업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충칭에 소재한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지난 1월23일 중국 전역에서 직소판매사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 경영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 영업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한국 기업 가운데 중국에서 직소판매영업허가를 받은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아이모리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2012년 충칭시 1만여평 부지에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의 공장을 완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청뚜와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 내년에는 중국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스킨케어와 음료의 생산라인 구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1억 6000만위안(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인종 풀무원건강생활 해외사업부 담당은 "푸메이뚜어가 직소판매경영허가를 취득한 후 5개월간 소비자(회원)가 4배 이상 증가했다"며 "건강기능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유기농식품, 신선식품 등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선도하는 로하스생활기업'의 비전을 중국 소비자들에게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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