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시작으로 전국의 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순회하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센터에 입주한 기술창업기업과 지방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인식을 높이고 기술유출이 발생할 경우 대응방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기술보호지원제도, 기술유출 피해 및 대응사례를 통한 대응요령, 기술유출 사전 예방을 위한 매뉴얼 설명, 기술보호 전문가 상담 등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을 설명한다.
창업초기 기업 중 상당수가 기술개발에 매진하다가 개발된 기술이 유출될 경우 법적 대응이나 피해회복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안 중기청 최철안 생산기술국장은 "혁신센터 입주기업 및 지방중소기업들이 기술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 스스로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혁신센터 입주기업 외에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청 기술협력보호과 또는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기술보호지원부로 신청하면 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