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스팟 앱.(사진제공=옐로모바일)
옐로오투오그룹의 자회사 핀스팟이 맞춤형 공간 검색 및 예약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용 핀스팟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iOS 버전 앱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티켓몬스터 초기 멤버 출신의 정원준 대표가 2014년 6월 설립한 핀스팟은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인 옐로모바일의 옐로오투오그룹 자회사로, 각종 공간을 온라인 상에서 예약해 이용할 수 있도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O2O(online to offline) 기업이다.
핀스팟은 생일파티나 결혼식, 팝업스토어 등의 행사는 물론 경비행기 데이트와 공중목욕탕 등 이색적인 공간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 커머스' 서비스다. 현재 전국 600여 개의 공간들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11월 웹 버전을 출시한 이후 이번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통해 더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핀스팟 앱에는 맞춤형 공간검색 기능이 들어가 있어 상황, 지역, 인원, 가격, 편의시설별 옵션에 따라 원하는 공간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원하는 날짜 및 시간을 선택하고, 예약 및 결제까지 가능하다.
정원준 핀스팟 대표는 "20~30대 사이에서 새로운 모임과 파티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고, 이러한 공간에 대한 검색 및 소비도 모바일 상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공간 카테고리를 늘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특히 올 가을을 시작으로 사용자 편의에 맞춘 웹 및 앱 리뉴얼 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