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미국증시 하락 영향으로 1400선이 무너진 채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장중 1390선을 간신히 지켜내다 결국 1380선으로 내려 앉았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33.57포인트(2.37%)하락한 1380.9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5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옵션만기일을 맞아 선물시장에서도 12774계약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0.04% 소폭 상승한 종이 목재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전기가스업이 4.64% 큰 폭으로 하락했고, 은행과 금융업 등도 각각 3.30% 3.42%씩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을 살펴보면 LG전자가 0.93%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1.43%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각각 5.06%, 5.42%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0.83포인트(0.15%) 오른 536.78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군에선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신규 편입될 예정인 셀트리온이 8.14% 급등했고, SK브로드밴드도 7.83%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 반도체는 3.23%, 키움증권은 5.20%하락했다.
이날은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바이오 시밀러에 대한 최신 국내외 동향 과 개발 추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심포지움이 이날 열린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들이 장중 강세를 보였다. 올해 안에 미국에서도 ‘바이오시밀러’에 관한 우호적인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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