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엔씨소프트와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3개 종목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스탠더드지수에 신규로 편입되고 LG하우시스가 제외됐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전 6시(유럽중부시간 13일 밤 11시) 이같은 MSCI 리밸런싱 리뷰결과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스탠더드지수에 포함된 종목은 종전 97개 종목에서 99개 종목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유지된 종목 가운데서는 하나금융지주와 포스코의 비중이 각각 0.44%포인트가 늘어나고, LG디스플레이도 0.43%포인트 늘어나는 등 11개 종목의 편입비중이 늘어날 예정이다.
반면 KB금융의 편입비중이 0.42%포인트, SK가 0.39%포인트 줄어드는 등 모두 45개 종목의 편입비중이 감소하게 됐다.
한국 소형주지수에는 스탠더드지수에서 제외된 LG하우시스를 포함해 총 46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6개 종목이 제외되 295개 종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같은 변경 결과는 오는 29일 장마감 이후 적용되며, 다음달 첫거래일부터 지수성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수리뷰로 인한 지수시가총액 교체비율은 한국스탠더드 기준으로 2.6%, 한국 소형주지수는12.4% 정도지만 아직까지 한국 소형주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한국증시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편입비중이 달라지는 개별 종목별로는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께 결정되거나 관련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신규 편입된 SK브로드밴드와 셀트리온의 주가는 전일보다 각각 5.5%(330원), 4.23%(650원) 오르고 있고,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1.69%(3000원) 하락하고 있다.
편입제외된 LG하우시스 주가는 전일보다 2.94%(3000원) 하락한 9만9000원을 기록중이다.
<표> 2009년 5월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리밸런싱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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