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비수기인 7월이지만 메르스 여파로 청약일정이 늦춰진 단지들이 한꺼번에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전국 32개 사업장, 1만7419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9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광교신도시 C3블록에 짓는 '광교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90㎡ 958가구로 구성되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정자~광교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예정 등 교통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한, 대성건설은 인천 서구 가정지구 B7블록에 '대성베르힐' 1146가구, 대광건영은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청라IC 대광로제비앙' 72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7월 1일에는 12개 사업장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54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짓는 '공덕 더샵' 86가구,
GS건설(006360)은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에 짓는 '왕십리자이' 287가구를 각각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2일에는 1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먼저 두산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4구역에 짓는 '녹천역 두산위브' 186가구를 공급하며,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C1블록에 짓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 92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3일에는 삼한종합건설이 부산 범전동에서 공급하는 ''골든뷰 센트럴파크' 1곳이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