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오는 1일부터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2014년 기준, 연간 지급액이 23조가 넘는 복지급여 대상자의 수급이력?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는 사회보장 정보화 전문기관이다.
사회보장정보원 CI.(사진제공=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사회보장정보원으로 탈바꿈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대상 발굴'과 '사회보장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자체에 명단을 제공함으로써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보장 정책지원 연구와 사회보장 영역 정보화의 총괄 기획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정보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고객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원희목 원장은 "국민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사회보장정보화 중추기관으로서 정책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보장정보원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