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강정원 KB국민은행장이 모처럼 양복을 벗고 사무실밖을 나섰다.
강 은행장과 본점 직원들은 지난 16일 서울시 응암동 소재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했다.
올해로 세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KB국민은행과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아이들.
KB국민은행과 알로이시오 초등학교의 사랑 만들기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체험 행사로 아동 750여 명과 KB봉사단원들이 한 명씩 짝을 이뤄 오전 9시 30분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체험과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KB세이버스 농구단원들이 참여해 알로이시오 초등학교 농구부원들과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강 은행장은 “어린이들이 맑고 순수한 동심을 간직해 미래의 훌륭한 주인공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조성한 후원금으로 마련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의 후원금은 의미있는 사회공헌 사업에 두루 쓰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양천구 신월동 소재 ‘서울SOS 어린이마을’에 지역사회 청소년의 소통공간과 마을 주민들의 문화공간인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전라남도 순천에도 작은 도서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KB국민은행은 전국 지점이 동시에 사회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매년 5월 세 번째 토요일을 'KB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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