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은 서울 옥션과 제휴해 '프린트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프린트 베이커리는 유명작가의 원화를 디지털판화 형태로 재현·판매하는 서울 옥션의 브랜드를 말한다. 마치 빵집에서 빵을 고르듯 미술품을 일상에서 골라 구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MPK그룹은 이날부터 프린트베이커리 작품을 서울시 방배동 본사 지하 1층에서 전시 판매한다. 김환기, 장욱진, 강영민, 아트놈, 윤병락 등 200여 명의 작가 작품을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작된 작품은 231종이다. 작품마다 한정수량(99개, 175개 등)으로 제작되며 판매가격은 점당 9만원에서 400만원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프린트베이커리 작품을 판매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스터피자, 마노핀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합리적인 가격에 유명작가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MPK그룹)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