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연봉킹' 여오현 3억2천·'연봉퀸' 양효진 2억5천

입력 : 2015-07-01 오후 8:45:25
프로배구 V-리그 2015~2016시즌도 여오현(현대캐피탈)·양효진(현대건설)이 최고액 연봉자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30일 마감한 2015~2016시즌 남녀부 선수등록 결과 여오현과 양효진이 각각 3억2000만원과 2억5000만원의 금액으로 남·녀부 최고 연봉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연봉 상위 5명.
  
남자부에서는 유광우(삼성화재) 3억1500만원으로 여오현의 뒤를 이었고, 신영수와 김학민(이상 대한항공), 김요한(KB손해보험), 문성민(현대캐피탈)이 나란히 3억원으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3년 연속 연봉 1위 자리를 지킨 양효진에 이어 김사니(IBK기업은행)가 2억2000만원으로 뒤이었고, 정규리그 MVP 이효희(한국도로공사)가 2억원으로 3위, 정대영(한국도로공사)·한송이(GS칼텍스)가 1억8000만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99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는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 KB손해보험이 16명으로 가장 많고 OK저축은행과 삼성화재, 한국전력이 15명, 우리카드 14명,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12명이다. 평균 연봉은 샐러리캡이 21억원에서 22억원으로 상승됨에 따라 전년(9690만원) 대비 1280만원 오른1억97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8명이 등록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14명,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13명, IBK기업은행이 12명이다. 여자부의 샐러리캡(12억원)은 불변이나, 평균 연봉은 7420만원으로 지난 시즌(7130만원)보다 290만원 인상됐다.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이적 선수.
 
한편 남자부는 강현수(OK저축은행), 박윤성, 김강선(이상 삼성화재), 김정석, 권진호, 조현욱, 하경민(이상 한국전력), 권혁모(대한항공), 이건호, 최태웅(이상 현대캐피탈), 최돈선(KB손해보험), 김명길, 송병일, 황준호(이상 우리카드) 등 총 14명이 은퇴로 공시됐다.
 
여자부는 권혜림, 김언혜, 황윤정(이상 IBK기업은행), 김혜원, 노금란, 노현지(이상 한국도로공사), 강민정, 김태희, 정현주, 조예진(이상 현대건설), 곽유화(흥국생명), 정례진(GS칼텍스), 이인희(KGC인삼공사) 총등  13명이 은퇴했다.
 
은퇴선수는 자유신분선수와 마찬가지로 4라운드 시작 전까지 모든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2015~2016시즌 프로배구 남·녀부 은퇴 등 소속 변동 선수.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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