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정착위해 혁신강화"

중기중앙회, 201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입력 : 2015-07-02 오후 3:30:00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일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기술과 전문인력 중심의 '지식경제'에서 아이디어와 지적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로 이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일 현대호텔경주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청년 1+ 채용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최 장관은 이날 경북 경주 현대호텔경주에서 열린 '2015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기조강연에서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창업·중소기업이 혁신적인 부가가치와 경제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진행 중인 선순환 창업생태계 구축방안과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성과 등을 설명한 최 장관은 "기술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해 벤처·중소기업 생태계를 정착시키고 글로벌 성공신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종·지역별 중소기업대표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한 리더스포럼은 '천년고도 경주, 중소기업의 새로운 꿈을 품다'를 주제로 오는 4일까지 이어진다.
 
개막식에서 중소기업 대표 및 단체장들은 청년실업 문제 완화를 위한 '청년 1+ 채용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서 참석자들은 청년 1+ 채용운동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글로벌 청년창업가 육성 지원, 내수침체 극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투자 등에도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개막인사에서 "우리 경제는 과거의 성장방식과 고정된 틀을 벗어나 새로운 발상으로 우리가 직면한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의 해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중소기업이 경제성장의 중심에 서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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