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출시 3개월만에 누적 호출 수 500만 돌파

11만 기사 회원, 300만 이용자 보유

입력 : 2015-07-06 오전 11:53:18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 수 증가 추이.(자료제공=다음카카오)
 
6일 다음카카오(035720)는 카카오택시의 누적 호출 수가 출시 3개월 만에 500만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이용량 증가세는 가팔랐다. 한 달 반만에 카카오택시 누적 호출 수는 100만건을 기록했고, 일 호출 수가 15만 건까지 급격히 늘어나면서 6일 현재 누적 호출 수 500만건을 넘어서게 됐다.
 
지난 3월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택시는 기사 회원과 택시가 필요한 승객들을 모바일 앱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전국 어디서나 목적지만 입력하면 바로 호출할 수 있는 쉽고 편리한 구조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주환 다음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은 "단일 사업자 기준으로는 물론, 전국 콜 택시 대수의 합보다 월등히 많은 수의 기사 회원을 보유하며, 빠른 배차 경험을 제공함에따라 승객 이용자가 급증했다"며 "호출을 보내는 승객이 늘어나면서 입소문으로 기사 회원 역시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순환 구조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현재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기사 회원 및 승객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며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출시 3일만에 기사용 앱에 국민내비 김기사를 연동한 길안내 기능을 적용하고, KT 통신망에 가입한 기사 회원 대상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또 승객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택시 종류 및 시외구간 이동 시 목적지 택시 선택 기능 등을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고급 택시 호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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