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신고가를 경신한 반면 코스피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1만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 랠리를 이어갔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14%, 2.92포인트 내린 2104.41에 마감했다. 코스피200변동성지수는 4.72% 올라 13.75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국내증시가 2080~2120선 구간에서 움직이며 종목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대내외 환경 악화로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있어 화학과 에너지, 증권 등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섹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일자 기준 고객예탁금이 23조257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개인은 1022억 순매수했으며 외국인도 11억 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931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3.62% 올라 1만11.73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건설, 보험, 섬유의복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1.7%), 철강금속(-1.5%), 운수창고(-1.1%)업종은 하락했다.
◇코스피 의약품업종지수 추이(자료=이토마토)
코스닥지수는 0.08%, 0.59포인트 오른 769.26에 마감했다.
기관은 190억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4억, 외국인은 132억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제약, 컴퓨터서비스, 인터넷업종은 오른 반면 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비금속업종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2원 내린 1123.00에 마감했으며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5.77%, 225.85포인트 내린 3686.92에 거래를 마쳤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