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남자 배구단이 2015-2016시즌 새 외국인 선수로 라트비아 국가대표인 군다스 셀리탄스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키 200㎝, 몸무게 95㎏의 라이트 공격수인 군다스는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과 빠른 공격력, 강한 파워가 강점으로 평가된다.
2009-2012시즌 터키 할크방크에서 뛴 군다스는 2012~2013시즌에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활약하며 득점 1위, 서브 3위를 기록했다. 2013~2014시즌부터는 터키 벨레디예시 유니폼을 입었다.
◇군다스 셀리탄스(Gundars Celitans). (사진=우리카드)
군다스는 "우리카드는 분명 능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군다스는 이탈리아와 터키 등 빅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출중한 개인능력도 겸비한 좋은 선수"라며 "다가오는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다스는 다음 달 초에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