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다음주(13~17일) 투자유망주로 내수성장주를 꼽았다.
호텔신라(008770)의 경우 2분기 호실적은 물론이고 싱가폴 창이공항 사업이 분기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됐다. 대우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로 18만8000원을 유지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별도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3.7%, 5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내수 임플란트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을 것으로 평가됐고 해외 자회사의 실적을 반영한 2분기 지분법 손실은 11억 원으로 예상돼 전년대비로는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다소 축소될 것으로 추정됐다. 대우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주가를 종전 6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올렸다.
다음카카오(035720)의 경우엔 카카오채널, 카카오택시 등 신규 서비스의 안정적 시장 안착으로 차기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한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 추진으로 향후 본격적인 핀테크 시장 개화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됐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위탁급식과 식자재 유통에서 이익이 회복되고, 제빵 사업이 새로 들어오면서 영업이익은 정상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미약품(128940)은 6년간의 공격적 R&D 투자를 통해 국내 대표 제네릭 제약사에서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 중이며 글로벌 임상시험 중인 표적치료제 기술수출 지속으로 펀더멘털 퀀텀 점프를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게임 기대감을 포인트로 제시했고 AK홀딩스는 메르스 효과 종식으로 빠르게 여객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나아이에 대해선 중국 스마트카드 시장 확대에 따른 투자 회수기가 도래했으며 하반기 실적 호조 기대도 높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은 구조적 성장에 따른 우호적 업황, PB상품의 증가 등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확장으로 안정적 실적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LG하우시스는 하반기부터 건자재 출하량 및 원가율 안정 등으로 국내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카카오의 경우엔 카카오택시의 성공적 런칭과 샵검색, 채널 등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확대 등이 포인트로 제시됐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