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부터 주 1회(토) 운항하는 인천~아스타나 노선은 오후 6시 30분(한국시각)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30분 아스타나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아스타나에서는 오후 11시 5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9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여기에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중인 에어아스타나도 지난달 2일부터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주 1회(화) 운항 중으로, 인천~아스타나 노선을 이용하는 탑승객은 주 2회까지 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신규취항으로 한국~카자흐스탄 두 나라 간 인적·물적 교류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주 2회 운항중인 인천~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과 함께 중앙아시아 최대 자원부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자흐스탄 노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타나는 1997년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 선정된 이후 15년간 대규모 도시계획이 진행돼 대통령궁 및 최신식 정부청사 건설은 물론 아스타나의 상징탑인 바이테렉 타워, 초현대식 문화센터 등 관광명소도 늘어나고 있다. 오는 2017년에는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