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MPO,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단체 선정

입력 : 2015-07-13 오후 4:54:27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128940)은 올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난 1, 2회 지원단체였던 청록원과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 계속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빛의소리희망기금은 MPO와 한미약품이 장애아동 예술교육을 위해 조성한 것이다. 매년 개최하고 있는 빛의소리나눔콘서트 등에 사용된다. 올해에는 지난 2월 한전아트센터에서 제3회 공연이 개최된 바 있다.
 
MPO와 한미약품은 예술교육 지원이라는 특성상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두 단체를 3년연속 후원기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권 MPO 단장(이대목동병원장)은 "음악을 통한 치유가 전문적인 의술 이상의 큰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빛의소리희망기금을 통해 확인했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MPO와 한미약품의 뜻이 두 기관을 통해 아름답게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은 "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아동들이 사회와의 간극을 좁혀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문화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과 MPO가 빛의소리희망기금 지원단체를 선정했다.(사진제공=한미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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