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병원을 방문해 메르스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과 교직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건국대병원을 방문했다.(사진제공=건국대병원)
박 시장은 "의료진이 한몸이 돼 메르스로 인한 고통과 시련을 잘 극복해줘 감사하다"며 "당분간 어려움이 많겠지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서울시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박 시장은 메르스 극복을 위해 건국대병원이 설치한 희망나무를 찾아 '함께, 건국대병원 의료진을 응원합니다'는 내용의 격려 카드를 걸었다.
한설희 병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줘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도 많이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건국대병원은 14일 간의 부분 폐쇄를 마치고 지난 8일 정상진료를 시작했다. 또 13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국민안심병원에도 선정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