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존슨앤존슨이 예상을 웃돈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다. 다만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줄어들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은 지난 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이 1.7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였던 1.67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8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8% 줄어들었다. 다만 전문가 예상치였던 177억7000만달러는 소폭 웃돌았다.
이에 대해 존슨앤존슨은 달러 강세로 인해 글로벌 매출이 15% 줄어들었고 전반적인 매출의 14.3%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달러 강세로 인해서 모든 부문에서 매출이 줄었다. 글로벌 소비 매출은 3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들었고 약 부문 매출 역시 6.6% 감소한 79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회사는 올해 전체 어닝 가이던스를 6.10~6. 20달러 사이로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알렉스 고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견고한 매출과 어닝은 우리의 강한 성장을 뒷받침한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