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5일 군 재정장교의 금융이해력 향상과 군부대의 자체적인 금융교육 확산을 위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뉴시스
지난 13일부터 3일간 열린 연수에는 모두 86명이 참가했다. 작년(36명)에 비해 참가인원이 크게 늘었으며 해병대 재정장교 4명도 처음으로 연수에 참여했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로 각 군에서 예산, 급여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연수는 군 간부 및 사병들의 금융실생활에 유용한 과목과 강사활동에 도움이 되는 과목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불법사금융 피해예방, 개인정보 보호, 올바른 신용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재무설계, 서민금융상품 활용 방법, 학자금대출 등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군부대 자체적인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각 군 본부와 협의해 초급간부 교육과정에 금융교육을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