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포츠는 물론 트레킹, 래프팅, 캠핑까지 물과 뭍을 자유롭게 오가며 바캉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쿠아 슈즈가 여름 휴가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센터폴, 아이더, 네파 등 아웃도어 업계가 멀티형 아쿠아 슈즈를 앞다퉈 출시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센터폴 관계자는 “각 브랜드마다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접목하고, 디자인을 강화해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형 아쿠아 슈즈를 시즌 주력제품으로 내세우며 마케팅, 프로모션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폴 '아쿠아 테크' 트레킹화. (사진제공=센터폴)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CENTER POLE)’은 산, 바다, 계곡 등 다양한 휴가지에서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트레킹화 ‘아쿠아 테크’와 서머 아웃도어 샌들 ‘아쿠아 S’를 선보였다. 아쿠아 트레킹화인 동시에, 패션감을 높여 도심 속 일상화로도 적합한 멀티 트레킹화다. 정상가격은 10만9000원이고, 현재 6만9000원 균일가 행사 중이다.
밀레는 멀티 아쿠아 슈즈 ‘칸쿤’을 선보였다. 러닝화 형태의 아쿠아 슈즈로 산악 지형은 물론, 미끄럽고 울퉁불퉁한 계곡에서도 발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밑창에 여섯 개의 배수구를 마련해 신발 안에 고인 물이 신속하게 빠져 나가도록 설계 됐다.
아이더는 아쿠아 트레킹화 ‘사바나’와 ‘오타와’를 새롭게 출시했다. ‘사바나’는 배수 기능이 뛰어나 여름철 캠핑장, 계곡 워킹 등에서 신기 좋은 아쿠아 트래킹화다. 착용이 간편하도록 끈을 한번에 조였다 풀 수 있는 퀵 레이스 구조를 적용했다. ‘오타와’는 강이나 계곡 등 여름철 물가에서 신기 적합하도록 편리함과 착화감을 높인 아쿠아 트레킹화다.
컬럼비아는 수륙양용 아쿠아슈즈 ‘메가벤트’를 내놨다. 뛰어난 배수력과 안정적인 접지력으로 계곡 트레킹, 휴가철 물놀이 등 여름철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유용하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