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일에서 2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일환으로 한·아세안 경제협력포럼이 1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아시아개발은행(ADB) 동남아 국장, 미주개발은행(IDB) 무역투자실장,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 등이 참가해 한·아세안 경제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재정부는 아세안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 후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들어 이번 정상회의와 경제협력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현재 아세안은 우리나라 수출입 교역대상국 가운데 중국과 유럽연합(EU) 다음으로 교역규모가 크고 해외투자대상국 중 2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 대외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조원경 재정부 대외경제국 통상조정과장은 "현재는 세계적 경기침체로 아세안 역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위기 이후 가장 크게 성장할 지역"이라며 "이번 행사로 아세안과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