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예상-신한투자

입력 : 2015-07-24 오전 8:22:03
신한금융투자는 24일 LS산전(010120)에 대해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산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46억원으로 예상치 315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 전력 시스템·자동화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 자회사 실적 개선, 기저효과 등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12.2% 늘어난 454억원, 57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민호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전력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력 기기 부문의 매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전력시스템 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3분기 401억원, 4분기 465억원의 안정적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력기기는 빌딩·공장 건설 업황 부진에도 주택 입주물량 증가, 해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 증가 지속이 예상된다"며 "전력시스템은 일본 태양광 매출 감소에도 지난 5월 1600억원의 이라크 수주, 한국전력의 송전망 관련 제품 수주 확대, 구조조정 효과 등으로 1분기 영업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경 기자 ykch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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