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하반기 3만6000여가구 공공건설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공건설임대 입주자는 상반기 3만7000여가구를 더하면 당초 올해 목표치인 7만여가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공공건설임대 물량 중 국민임대 1만6950가구, 영구임대 1348가구, 행복주택 847가구 등으로 입주자를 모집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3518가구,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1만324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했다.
하반기에 공급할 공공건설임대 3만6000여가구 중,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공공부분 공공건설임대 2만9000여가구는 대상 물량이 확정됐다. 유형별로 국민임대 1만3176가구, 영구임대 2420가구, 10년임대 등 공공임대 1만3596가구 등이다. 민간건설 공공임대 물량은 7000가구다.
월별로 9월 1만1421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모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달에는 8262가구, 10월이 가장 적은 773가구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하반기 3만6000여가구의 공공건설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료/국토부
입주자격과 신청방법 등은 임대주택포털(www.rentalhousing.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 전체 주택에 대한 실제 입주자 모집 신청은 금융결제원청약(www.apt2you.com)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LH나 SH의 청약시스템에서도 입주자 모집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2만가구 등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공공임대주택이 실수요자에게 공급되도록 홍보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ayumygir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