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이 2일 "GM 파산보호신청과 관련해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국내산업으로의 파급 최소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GM사태과 관련해 국내외적 혼란이 일고 있지만 국내 관련산업의 피해, 특히 국내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피해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GM의 파산보호신청이후 청산절차를 거쳐 뉴GM으로 편입하는데는 약 3개월가량의 시간이 있다"며 "이 기간이 지나야 정책적 접근방안을 구체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임 차관은 "파산신청으로 인한 GM본사의 채권채무동결로 인한 GM대우의 미수금은 약 700억원 정도"라며 "GM본사에 부품을 납품하던 국내업체들의 미수금은 5월 이후 납품한 대금인데 이 또한 수령일자가 이미 정해져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차관은 "현재 정부의 관심은 세계 자동차 산업의 재편 방향"이라며 "연관산업이 많은 자동차산업적 측면에서 위기이자 기회인 만큼 업계와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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